이랜드뮤지엄, 대구 이월드서 BTS 공연 의상 전시

뮤지털 특별전:라라의 '꿈의극장' 1월 12일 개최

이랜드뮤지엄은 내년 1월 12일 대구 이월드 77층에서 뮤지컬 특별전:라라의 '꿈의극장'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랜드가 보유한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 관련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이월드 캐릭터인 '비비'와 '포포'와 함께 '라라'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라라'가 브로드웨이 대작들을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스토리를 따라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세계 4벌만 현존하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1939'의 20억 '도로시' 시그니처 드레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인 '토니 어워즈'의 1회 여우주연상 트로피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웨덴 출신의 혼성 팝그룹 아바(ABBA) 멤버들이 대표곡 맘마미아와 댄싱퀸 등을 작곡하며 사용한 피아노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 의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BTS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을 당시 실제로 입은 옷이다.

이랜드뮤지엄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미디어 인터랙티브 체험 아트', '360도 회전하는 마네킨', '전시장에 울려퍼지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랜드뮤지엄이 대중과의 만남을 전국으로 넓혀가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내년에는 이월드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서울디자인재단 등 여러 외부기관과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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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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