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비투비·틴탑, '따로 또 같이' 2막 연다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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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달라졌어도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그룹 틴탑(TEEN TOP·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따로 또 같이 행보를 걷는다고 밝혔다.
티오피미디어는 "향후 틴탑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명의 멤버와 함께할 것으로 뜻을 같이했다"면서 "티오피미디어는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 전원이 좋은 음악과 무대,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팀 활동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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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소속사가 달라졌어도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그룹 틴탑(TEEN TOP·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따로 또 같이 행보를 걷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천지와 리키의 전속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며 13년간 동고동락한 천지와 리키가 티오피미디어를 떠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니엘과 창조가 티오피미디어를 떠났고, 이어 천지와 리키도 티오피미디어를 떠나는 것.
하지만 틴탑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티오피미디어는 "향후 틴탑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명의 멤버와 함께할 것으로 뜻을 같이했다"면서 "티오피미디어는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 전원이 좋은 음악과 무대,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팀 활동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틴탑은 니엘과 창조가 전속 계약 만료 후 다른 소속사로 흩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이뤄낸 바 있다. 앨범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를 낸 이들은 다양한 방송 출연을 비롯해 콘서트, 해외 활동까지 나서는 등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앞서 비투비와 블랙핑크도 '따로 또 같이' 활동을 공표한 바 있다.
지난달 6일,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창섭이 지난달 23일, 판타지오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18일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멤버 4인이 새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이어간다고 알렸다. 육성재는 22일 다수의 드라마와 OST 등을 제작해 온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손잡는다고 전했다.
비투비 멤버들의 소속사는 갈렸어도 비투비는 '따로 또 같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섭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창섭이 그룹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그룹 활동을 우선순위로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고, 멤버 4인의 신생기획사 역시 "멤버들이 회사는 다르지만 모든 멤버들이 완전체 그룹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만큼,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육성재 소속사 아이윌미디어도 "비투비 활동 역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도 비슷하다.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 월드투어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만 블랙핑크의 개인 활동 관련 계약은 갈렸다. 멤버 제니는 개별 레이블을 설립했다.
제니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ODD ATELIER)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드 아틀리에'는 제니의 모친과 제니가 올해 11월 공동 설립한 레이블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제니 이외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없는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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