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 노동 시장 냉각” 연은 설문조사 결과…인플레 압력 완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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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 한해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노동시장 열기가 사그라들 경우 임금 상승이 제한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리치먼드 연은의 12월 공장 고용 전망 지표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숙련 인력 부족이 여전히 문제라고 말하지만, 이들 연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 공급은 수요와 균형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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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 한해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노동시장 열기가 사그라들 경우 임금 상승이 제한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 전역의 연방준비은행 조사를 인용해 내년 1분기에 월 평균 8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4분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함을 뜻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은이 조사한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노력이 경제에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대부분, 뉴저지 남부를 포함하는 필라델피아 연은 관할 지역에서는 제조업체들의 고용 기대치가 2009년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뉴욕 연은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더 많은 고용을 예상하는 제조업체들의 비율은 2017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댈러스 연은의 두 차례 조사에서는 텍사스주의 제조업체 및 서비스업체의 약 30%가 “이상적인” 인력 수준에 있다고 답했다. 이는 연초보다 약 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응답자의 약 15%는 직원이 수요보다 많지만, 해고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월보다 두 배나 많은 수치다. 또 고용 증대를 기대하는 제조업체 비율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밖에 리치먼드 연은의 12월 공장 고용 전망 지표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숙련 인력 부족이 여전히 문제라고 말하지만, 이들 연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 공급은 수요와 균형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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