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에 제격’…한화 TDF 5년 수익률 50% 넘겼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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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그간 덮어두었던 연금 계좌의 수익률을 확인하는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TDF(타겟데이트펀드)의 최근 5년 성과 수익률이 상품별로 차별화되면서다.
한화운용은 지난해 고용노농부의 디폴트옵션(사전 지정 운용제도) 최종 승인 과정에서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돼 TDF 기준 2위를 기록하며 펀드 규모 대비 깜짝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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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비결은 '글라이드패스'와 '환 전략 차별화'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연말을 맞아 그간 덮어두었던 연금 계좌의 수익률을 확인하는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TDF(타겟데이트펀드)의 최근 5년 성과 수익률이 상품별로 차별화되면서다.
Fn스펙트럼에 따르면, 12월 21일 기준 최근 5년 누적 수익률이 50%를 상회하는 상품은 총 1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화 LifePlus TDF 2045·2040'의 최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56.46%, 54.44%를 기록하며 104개 상품 중 3위, 6위에 올라있다. 두 상품의 3년 기준 수익률 역시 각각 17.04%, 16.11%로, 157개 상품 중 8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자산운용이 JP모간과의 긴밀한 협업 하에 TDF를 운용하고, 직판 앱 파인(PINE)을 통해 연금 시장을 공략해온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고 지난 9월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연금 조직을 정비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한화운용은 지난해 고용노농부의 디폴트옵션(사전 지정 운용제도) 최종 승인 과정에서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돼 TDF 기준 2위를 기록하며 펀드 규모 대비 깜짝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준 '사전지정운용방법비교공시'에서도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상위권 10위권에 든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내 한화운용의 TDF 편입비율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비율(28%)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에서의 성과의 배경으로 JP모건과 함께 개발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기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차별화된 환 전략을 꼽고 있다.
글라이드패스는 생애주기에 맞게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장치로, TDF의 성과를 가르는 핵심 척도다. 한화운용은 TDF 운용 경험이 풍부한 JP모간과 함께 한국인에 맞는 글라이드패스를 개발해 예상 은퇴시점 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은퇴시점까지 투자 기간이 충분하거나 장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주식형 비중이 높은 2040·2045 빈티지에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화운용의 TDF 성과는 주식은 환 오픈, 채권은 환 헤지하는 하이브리드 환 전략이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환 오픈 전략은 그간의 달러 강세 상황에서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상당 폭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주요 통화 중 가장 경기에 민감한 통화인 원화가 글로벌 주요 주식과 상반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위험자산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성과 방어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한화 Lifeplus TDF가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배경은 과도한 마켓 타이밍을 지양하고 글라이드패스에 기반하여 자산배분전략 기조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예상 시점에 따른 자산 증식 및 보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관된 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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