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는 20대 확 줄었다…가장 많이 보는 OTT는 '유튜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의 TV 이용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만 해도 주 5일 이상 TV를 이용하는 20대 비중이 41.4%였다면 올해에는 29.8%로 떨어졌다.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75.5%) 대비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7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는 비이용자 대비 OTT를 훨씬 많이 이용했고, TV 이용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이상 TV보는 2030 급감…OTT 이용은 점차 증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20대의 TV 이용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만 해도 주 5일 이상 TV를 이용하는 20대 비중이 41.4%였다면 올해에는 29.8%로 떨어졌다.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유튜브가 71%로 다른 OTT 대비 압도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연령대의 스마트폰 보유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 연령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10대~50대 보유율은 99% 이상으로 포화상태다.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증가해 스마트기기 이용이 고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70%, TV 27.2%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밖에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2% 미만)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0대(95.5%)와 20대(91.6%)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이상이다. 60대는 48%로 전년(46.6%)보다 소폭 늘었다. 70세 이상도 19.6%로 전년(14.4%) 대비 증가했다.
TV 이용률은 줄어든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높게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75.5%) 대비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다. 20대~30대의 TV 이용률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대는 41.4%에서 29.8%, 30대는 67.8%에서 55.2%로 각각 줄었다.
아울러 1인 가구의 TV수상기 보유율은 88.8%로 전체 가구(95.3%)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20~30대 가구주의 TV수상기 보유율도 70% 정도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은 83.9%이며, 20대 이하 1인 가구는 61.3%로 TV 보유율이 낮을수록 유료방송 가입률도 낮게 나타났다.
OTT 이용은 점차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률은 77%로 전년(72%) 대비 5%p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OTT 이용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OTT 이용시에는 스마트폰(86.3%)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TV수상기 이용은 전년(16.2%)보다 5.9%p 늘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이다.
7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OTT 이용률은 34.9%로 전년(27.5%)대비 증가했다. 7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는 비이용자 대비 OTT를 훨씬 많이 이용했고, TV 이용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이용자의 시청행태와 인식변화에 대한 기초통계로 국가승인통계다. 조사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