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외 모두 하락세…계절적 영향에 전세 수요도 감소

고가혜 기자 2023. 12.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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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하락 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다만 서울 25개 구 가운데 광진구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전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0.05%) 대비 하락 폭이 축소했다.

서울에서는 보합을 기록한 광진구(0.00%)를 제외한 24개 구가 전부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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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2월4주 아파트 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5%→-0.04%
전국 전셋값 상승폭도 0.05%→0.03% 축소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하락 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다만 서울 25개 구 가운데 광진구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전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0.05%) 대비 하락 폭이 축소했다. 수도권(-0.06%→-0.05%), 서울(-0.04%→-0.03%) 및 지방(-0.04%→-0.03%) 모두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에서는 보합을 기록한 광진구(0.00%)를 제외한 24개 구가 전부 하락세로 돌아섰다. 용산구(-0.02%)는 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01%)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선호단지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가격 변동률이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고, 노원구(-0.06%)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동작구(-0.05%)는 사당·상도·신대방동 위주로,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05%)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하락 기조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 매수문의 존재하고 관망세가 길어지며 거래 한산한 가운데, 지역·단지별 폭의 차이는 상이하나 전반적으로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진행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인천(-0.08%→-0.05%)의 경우 중구(-0.14%)는 운남·중산동 영종도 위주로, 미추홀구(-0.13%)는 용현·도화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05%)는 병방·작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송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공급 물량 영향 있는 부평구(-0.03%)는 청천·삼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6%→-0.06%)에서는 광명시(0.05%)가 하안·소하동 대단지 위주로, 김포시(0.03%)는 걸포·장기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광주시(-0.19%)는 신규 공급물량 영향있는 양벌·태전동 위주로, 안성시(-0.16%)는 대덕면·공도읍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14%)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14%)는 본오·성포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전셋값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을 기록, 지난주(0.05%)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 수도권(0.09%→0.06%) 및 서울(0.11%→0.08%)은 상승 폭이 축소했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동대문구(0.14%)는 답십리·전농·장안동 위주로, 성동구(0.13%)는 금호·응봉동 위주로, 은평구(0.10%)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산천동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대현·홍제·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에서는 금천구(0.16%)가 시흥·독산동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13%)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방이·거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9%)는 마곡·가양·방화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악화로 전세 선호 현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일부 저가매물의 출현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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