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0인의 아빠단' 해단…"가족에게 특별한 활력 가져다 줘"

핵심요약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활동 지원으로 '함께육아' 분위기 확산"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제공

경상남도는 최근 '제5기 경남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영상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 기념사, 5기 아빠단 활동 영상 시청, 적극적인 활동을 한 우수아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100인의 아빠단'은 도내 3~7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 100명이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함께육아'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해 올해로 다섯 번째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됐다.

'제5기 경남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5월 발대식 후 매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등 분야별 온라인 미션을 수행했으며 성교육 등 육아 멘토링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피자 만들기, 로봇랜드 나들이 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새롭게 추가해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다른 가족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5기 아빠단 이휘상 씨는 "올해 아빠단 활동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활력과 기다림을 가져다주는 기회였다"며 "마치 RPG 게임에서의 미션과 보상이었던 것 같았다. 5가지 분야로 나누어진 놀이, 건강, 일상, 교육, 관계의 각각의 미션을 통해 공주와 잘 놀아주는 시간을 가진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피자 만들기 행사, 아이와 함께하는 성교육, 로봇랜드에서 진행된 가을 운동회 등 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좋은 행사였다"면서 "물론 다른 지역 아빠단 행사도 좋은 행사가 많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는 "향후 2024년 '제6기 경남 100인의 아빠단' 모집 시 아빠들이 지역별로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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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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