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하락…전국 아파트값 내림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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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0.04%→-0.03%)과 수도권(-0.06%→-0.05%), 지방(-0.04%→-0.03%)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서울은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존재하고 관망세가 길어지며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역·단지별 폭의 차이는 상이하지만, 전반적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북 14개의 경우 용산구(-0.02%)는 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01%)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선호단지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되고, 노원구(-0.06%)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강남 11개구 가운데 동작구(-0.05%)는 사당·상도·신대방동 위주로,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05%)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개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하락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05% 상승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09%→0.06%)과 서울(0.11%→0.08%)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악화로 전세를 선호현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계절적 영향 등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일부 저가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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