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헤이븐 "2월에 양손도끼 신규 캐릭터 나온다"
거대한 양손 도끼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전사가 워헤이븐 새해 첫 신규 캐릭터로 전장에 합류한다.
28일 넥슨 대규모 PvP 팀 대전 액션 게임 '워헤이븐'이 얼리 액세스 100일을 기념해 그간 이용자들이 달성한 발자취를 토대로 각종 이색 기록을 돌아보는 '워헤이븐 어워드'를 공개했다.
해당 기록에서는 9000번 이상 아군을 소생시키거나 적중률이 다소 낮은 논타깃팅을 1만 5000회 이상 적중시킨 기록들이 시선을 끌었다.
이은석 넥슨 디렉터가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함께 호흡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담아낸 편지를 전한 가운데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담금질을 지속하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신규 캐릭터를 암시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손 도끼의 이미지가 나타난 것을 미뤄보아 최전방으로 돌진해 적의 진영을 파괴하는 전사 캐릭터로 예상된다.
넥슨은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100일을 맞아 '바크의 특별한 상점'을 깜짝 오픈했다. 12월 28일부터 2주간 병사 의상, 프로필 카드 등 매일 새로운 아이템이 상점에 입고되며 기간 동안 WP 소모 없이 아이템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 9407번 아군 살린 '스모크' 장인 등 이색 기록 쏟아져
워헤이븐 어워드에는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총 11종의 병사와 영웅의 고유 특징을 반영한 각종 부문에 기록 달성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닉네임 '모리' 이용자는 스모크로 아군을 총 9407번 소생시켜 '전장의 나이팅게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모크는 체력과 공격력이 낮지만 아군이라면 누구나 소생시킬 수 있어 인원 수가 중요한 다대다 전투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소생 과정 중 난전에 휘말려 자칫 본인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9000번 이상 아군을 소생시킨 기록은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아군 모두를 뒷바라지했다는 의미다.
영웅 캐릭터 중에는 '먹바람'의 기술 '대수확'으로 누적 1359명을 처치하며 '풍년입니다' 부문 1위를 거머쥔 이용자 '유령의형상' 기록이 눈길을 끈다.
빠른 속도로 전장을 누비며 거대한 창에 다수의 적을 꿰뚫고 적진을 휘젓는 '먹바람' 특유의 플레이는 아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적에게 공포심을 불러온다.
파괴력에 비해 높은 조작과 운용 난도에 따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유형 영웅으로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이를 감안하면 수상자가 조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의 승리에 수없이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이용자 피드백 반영하며 담금질 지속
이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워헤이븐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시장의 수많은 게임들 중 워헤이븐을 선택한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용자들이 전하는 다양한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게임 개선에 반영하고 있음을 알렸다.
넥슨은 지난 9월 얼리 액세스 이후 공식 홈페이지, 디스코드 등 다양한 채널로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며 워헤이븐 전장에 새로운 흐름을 꾸준히 유도하고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다각도로 분석하며 여러 차례 밸런스 패치를 실시하는 등 병사, 영웅 등 캐릭터뿐만 아니라 성유물, 대포와 같은 각종 기믹의 성능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있다. 또한 이미 발동된 공격을 취소할 수 있는 기본 공격 취소 시스템을 추가해 일대일로 맞붙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심리전을 강화한 바 있다.
전투 양상 다각화를 위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주목 포인트다. 음악을 연주해 아군에게 '가호'를 부여하는 '바드'와 공중에서의 날렵한 연계 공격이 특징인 '클로'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신규 병사를 선보여 전력 운용의 선택폭을 한층 넓혔다.
나아가 오는 1, 2월에도 신규 전장 '비행 정비소'와 양손 도끼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전사 캐릭터가 각각 합류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워헤이븐 어워드 영상 말미에 신규 캐릭터 합류를 암시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다가오는 업데이트에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끝으로 이 디렉터는 "워헤이븐의 전장을 즐겨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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