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대신 탄광 입갱'…태백시, 연말 시민 소통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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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연말 종무식을 대신해 탄광에 입갱하는 등 시민 소통 활동에 나섰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상호 태백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7일 태백시 내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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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연말 종무식을 대신해 탄광에 입갱하는 등 시민 소통 활동에 나섰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상호 태백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7일 태백시 내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찾았다. 이 광업소는 지역 주요산업인 석탄 산업을 주도해 온 곳으로, 내년 폐광을 앞두고 있다.
시는 광업소 근로자들과 올해의 마지막 입갱에 동참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종무식 대신 이번 일정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상호 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과 관련, 대체산업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내년엔 연 2만2000톤의 청정메탄올 생산 시범사업과 국가주도 장성광업소 폐광 대체 산업으로 추진될 5219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사업’,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시설’, ‘광물 물류시설’, ‘근로자 주택단지 사업’이 있다”면서 “사업들의 성공으로 지역회생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날 장성·철암시장에서 시민 의견수렴과 장보기 행사도 가졌다. 이 시장은 “올해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태백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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