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눈소식’에 새해 첫날 온전한 ‘해돋이’ 보기 어려워

이채윤 2023. 12. 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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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껴 온전한 '해넘이·해돋이'를 보기는 어렵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눈과 비가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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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오전 7시 32분·강릉 정동진 7시 39분 일출
▲ 강릉 정동진 해변 일출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껴 온전한 ‘해넘이·해돋이’를 보기는 어렵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시간대별로 보면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수도권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30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동해안에, 31일 새벽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강수가 집중되겠다.

대체로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눈과 비가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중국 북동쪽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 때문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출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서는 해수면 위로 떠오르는 온전한 해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지는 셈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3분에 지고,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47분에 떠오르겠다.

일출이 가장 이른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6분에 해가 뜨고,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이 오전 7시 31분으로 가장 이르겠다.

일출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은 오전 7시 32분, 제주 성산 일출봉은 7시 36분,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7시 47분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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