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맨유 선수였지'...사라진 920억 MF, 훈련장서 생존 신고→"1월 복귀 유력"

신동훈 기자 2023. 12.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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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는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를 했고 의료진의 지원을 받으면서 개별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가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1월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마운트는 올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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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메이슨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는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를 했고 의료진의 지원을 받으면서 개별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가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1월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마운트는 올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로 왔다. 첼시 성골 유스인 마운트는 2005년부터 첼시에 있었고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다. 비테세, 더비 카운티로 연속 임대를 가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더비를 지휘하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오면서 마운트는 본격적으로 주전의 길을 걸었다. 프리미어리그(PL) 37경기에 나와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램파드호 황태자로 불린 마운트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PL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 여파로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에도 마운트는 핵심으로 뛰었다. 기동력과 공격 전개 능력이 우수했고 측면, 중앙 모두 나설 수 있는 멀티성이 돋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우수했고 팀 충성심도 대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온 뒤엔 경기력도 안 좋았고 부상 빈도도 심해졌다. 재계약 난항을 겪으며 첼시 생활이 불투명해졌다. 시즌 종료 후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부담을 줄이고 여러 포지션에서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맨유로 간 마운트는 이적료 6,420만 유로(약 920억 원)를 투입했다. 맨유에 의미가 큰,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지 베스트 등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 이미지 

마운트는 맨유에서 아무런 힘을 더해주지 못했다. PL 8경기에 나섰는데 출전시간은 400분이며 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이 없었다. 맨유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맨유 선수인지 헷갈리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많은 비판을 받는 마운트는 부상으로 고생을 하다 이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1월에 돌아왔을 때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안토니가 받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더 좋은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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