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강 지류 '병천천' 국가하천 승격 확정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청주 미호강 지류 하천인 병천천의 국가하천 승격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병천천 위치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천안과 청주 오송을 잇는 병천천의 총길이는 23.51㎞(청주 구간 21.6㎞)이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하천 관리주체가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변경돼 적극적인 국비 지원에 따른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진다.

병천천은 내년 상반기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후 환경부 지정 고시 절차를 거치면 2025년부터 국가하천으로 관리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병천천 유지관리에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재해예방에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을 지나는 하천 중에는 달천, 무심천, 미호강, 한강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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