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단설유치원 생긴다…월랑유치원 내년 9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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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단설유치원이 개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가칭)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별도의 단독 건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병설유치원 건물을 사용키로 했다.
전국 560개 단설유치원 중 34%가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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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단설유치원이 개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가칭)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별도의 단독 건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병설유치원 건물을 사용키로 했다.
전국 560개 단설유치원 중 34%가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한 케이스다.
단설 월랑유치원은 4세반 1학급, 5세반 4학급, 특수 1학급 등 6학급으로 시작해 2027년 3세반 1학급과 특수 1학급이 증설돼 8학급(3~5세반 6학급, 특수 2학급)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은 월랑유치원 인근 사립유치원 3곳이 폐원함에 따라 이 지역 유아들을 수용하고, 추후 만 3세반 개설로 의무교육 대상인 3세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통합교육이 가능해져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정인력도 별도로 배치돼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독립된 유아 공교육 기관으로 유아교육 전문성을 살리고 연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유아교육의 질과 공교육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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