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보내길” 옥천군에 이어진 나눔의 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연말을 맞아 충북 옥천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이 이어지고 있다.

옥천지역 식품제조기업인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는 28일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국탕류‧면류‧식육가공품‧반찬류‧소스류 등 가정간편식 100여종을 전문적으로 생산‧관리하는 기업이다.

김병국 대표는 “30년 전통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군이장협의회도 이날 옥천군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종범 옥천군이장협의회장은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대전광역시 송촌동 소재 한성축산의 이종주 대표는 군북면 경로당 29곳에 10㎏ 한우 사골 40박스(320만원 상당)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종주 대표는 옥천군 군북면에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2021년부터 매달 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돼지생고기 등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약소하지만, 연말을 맞아 노인들의 건강과 원기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날에는 청풍명월 향수한우판매장영동조합법인이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 경로당 319곳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