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돌'인데...맨시티 DF, 3개월 만에 '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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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톤스의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에버턴은 직전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1-2로 패하긴 했지만, 그전까지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10월 아스널전에서 복귀한 그는 꾸준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부상자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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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존 스톤스의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4위를 탈환했다.
'세계 챔피언'이 돼서 돌아온 맨시티. 클럽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리가 단 1회에 그쳤던 만큼, 리그에서의 반등도 필요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에버턴은 직전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1-2로 패하긴 했지만, 그전까지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등 만만치 않은 팀을 모두 꺾었고 4경기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이 경기에서도 최근의 흐름을 반영하는 듯했다. 전체적으로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에버턴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맨시티를 공략했다.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잭 해리슨이 드와이트 맥닐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고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맨시티. 다행히 후반전에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필 포든의 총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19분엔 훌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41분엔 베르나르두 실바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굳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맨시티.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핵심 수비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주인공은 스톤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스톤스는 전반 막바지 상대와 경합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팀 닥터에게 조치를 받은 이후, 경기를 재개하는 듯했지만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교체됐다.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이후, 스톤스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짧게 답했다.
3개월 만에 또 부상이다. 스톤스는 개막 전 엉덩이 부상을 당해 약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0월 아스널전에서 복귀한 그는 꾸준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부상자 신세'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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