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 최고 등급…조사 받은 업체도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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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공정위 조사를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는 등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공정위의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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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공정위 조사를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는 등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공정위의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에 속하는 공정위는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 각각 60%, 40% 가중치를 주고 더한 뒤 부패실태(비위행위)를 빼 산출한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청렴체감도 항목에서 공정위가 고득점을 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렴체감도 조사는 공정위 조사를 받은 기업들과 내부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산출된다. 통상 조사를 받은 피조사업체로부터 설문을 받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공정위는 하지만 올해의 경우 청렴체감도 부문 조사에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79.8점) 대비 4.5점 높은 84.3점을 받았다. 공정위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피조사업체 등이 공정위 업무처리에서 부패경험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면서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윤리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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