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현마이스 정상화...PFV 인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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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2조원 규모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된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지 3년이 되는 27일 어제,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하면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다"면서 "그러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남마이스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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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2조원 규모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된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지 3년이 되는 27일 어제,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하면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다"면서 "그러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남마이스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약 20만 5000㎡ 부지에 전시컨벤션,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메리츠증권·삼성증권·디엘이앤씨·태영건설·유니퀘스트·씨에스프라퍼티·제이에스산업개발)을 선정,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그간 주무관청인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컨소시엄 간 계약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좌초 위기를 겪었다. 공사는 계약서에 '연대책임' 조항 추가를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거부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신 시장은 "(계약)협상 과정은 까다롭고 힘든 시간이었다. 사업이 자칫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면서 "민간 컨소시엄이 연대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자금 조달과 책임 준공을 보장하기 어려워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 연대책임 요구를 철회하지 않았고 마침내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사업과정에서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제2의 대장동 우려 등이 있어 고비가 있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첫 항해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사업자 선정 이후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를 시행해 절차에 문제없음을 확인했다. 감사 결과는 모두 공개했다.
신 시장은 "백현마이스 사업은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 대장동 사건에서 드러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치면 2.4조원을 시의 이익으로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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