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첫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김명지 기자 2023. 12.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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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구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에 서울대병원이 처음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등 진료비 부담이 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 전(全) 주기적 정책의 국가 단위 표준을 제시하고, 정책을 발굴·지원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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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내 서울대병원 전경/뉴스1

심뇌혈관질환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구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에 서울대병원이 처음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등 진료비 부담이 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 전(全) 주기적 정책의 국가 단위 표준을 제시하고, 정책을 발굴·지원하는 기구다. 올해 6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되면서 이번에 최초로 선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2024∼2028년 5년간 중앙센터로서 권역-지역센터 연계 전략의 시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번 3차 위원회에서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 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 이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1분기에 시작한다.

위원회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의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에는 부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동아대병원팀 등 7개 팀을 최종 선정했고,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는 일산병원 오성진(책임전문의)팀 등 52개 팀을 선정했다.

당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네트워크 6개, 인적 네트워크 30개를 선정하려 했으나 촘촘한 치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시범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팀을 늘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시범사업은 필수의료분야 네트워크를 통한 기관 간, 전문의 간 의사결정 과정에 사전 보상을 한다”며 “기존 수가 체계에서는 인정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한 새로운 보상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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