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34년에는 5명 중 1명이 노인

강경구 기자 2023. 12.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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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노인등록통계조사, 노인 2만 6천637명
오는 2040년까지 오산시 노인인구 증가세 예측 현황. 오산시 제공

 

오는 2034년 오산시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통계 전망이 나왔다.

28일 오산시가 공표한 ‘2022 오산시 노인등록통계’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 노인인구는 2만6천63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14.5%, 전국 17.1% 등에 비해 낮은 편이나 노인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2034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전망이다.

또 시 전체 일반가구(9만6천992가구) 대비 노인가구는 1만3772가구로 14.2%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 수는 1인 가구 4천986가구(36.2%), 2인 가구 6천293기구(45.7%), 3인 가구 이상은 2천493가구(18.1%) 등이며, 이 중 독거 노인 4천986가구의 성비는 여성이 67.4%, 남성이 32.6% 등으로 여성 비율이 남성 대비 2배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통계가 오산시, 경인지방통계청 등 다양한 기관이 생산한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작성돼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각종 노인정책에 수립에 활용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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