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적 도발시, 선조치·후보고 원칙하에 단호하게 대응”

민현배 기자 2023. 12.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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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보병사단 방문해 장병들 격려
“국민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경기도 연천군 중부 전선 부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며 치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방 부대를 방문해 “만약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간담회에서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경계근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가운데 건강을 잘 챙기고,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꼭 안부 전화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다”며 "주거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가족 복지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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