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학생 시위대, 로힝야족 임시 거처 습격하고 강제로 내쫓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시위대가 로힝야족 난민 임시 거처를 습격해 이들을 강제로 내쫓았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대학생 시위대 약 500명은 현지시각 27일 로힝야족 난민 137명이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아체주 정부 청사 건물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며 난민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웠습니다.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도착한 로힝야족은 1,500명 이상으로, 단기간에 많은 난민이 도착하자 아체주 주민들은 이들의 상륙을 거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시위대가 로힝야족 난민 임시 거처를 습격해 이들을 강제로 내쫓았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대학생 시위대 약 500명은 현지시각 27일 로힝야족 난민 137명이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아체주 정부 청사 건물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며 난민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웠습니다.
난민들은 임시 거처에서 1㎞ 정도 떨어진 아체주 법률인권부 사무실로 옮겨졌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한 대학생은 자신들이 로힝야족을 난민으로 대했지만 이들이 아체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등 일반 밀입국자처럼 행동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현지 사법 당국에 난민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 소수민족으로 이전부터 탄압받았고, 특히 2016년 미얀마 정부의 대대적인 진압 작전에 따라 인접국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이후 일부는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이동했습니다.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도착한 로힝야족은 1,500명 이상으로, 단기간에 많은 난민이 도착하자 아체주 주민들은 이들의 상륙을 거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PF 위기’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신청
- 21년 신규 암환자 27만여 명…생존율은 증가 추세
- 러, 한국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 경고 “놀라지 말길”
- [단독] 서울 지역 사립대 교수 입시생 불법레슨 의혹…교육부 조사 착수
- 이선균 비보 속 ‘협박·돈 갈취’ 등 혐의 20대 여성 체포 [오늘 이슈]
- [현장영상] 해변에 나타난 인어공주?…‘라틴팝의 여왕’ 샤키라, 동상으로 우뚝
- 온다더니 무소식? 현대차·기아 레벨3 자율주행, 테슬라와 차이는? [뉴스in뉴스]
- “흔히 하는 장난이라는데”…초등 5학년 ‘학폭 문자’ 발칵 [잇슈 키워드]
- 콘센트 먼지 방치했다간 ‘큰 불’…트래킹 화재 주의!
- ‘청년 문화예술패스’ 도입…19세 청년 1인당 ‘15만 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