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내외국인 자연체험, 도심 생태관광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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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이 보유한 생태관광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도심형 생태관광 유형 인식조사를 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관광 in 서울'이라는 생태관광 활성화의 비전과 권역별 생태관광 콘셉트를 바탕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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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활성화 비전 및 목표 설정 등 전략 수립
생태관광은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통해 관광객에게 자연 및 문화의 경험을 주고, 지역사회에는 지역민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형태의 자연여행 및 보전을 말한다. 조사결과 최근 5년 이내 내국인은 ‘한강’, 외국인은 ‘궁궐’이 방문한 생태관광지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내국인의 경우 한강, 청계천, 궁궐, 북한산 순이었으나, 외국인의 경우 궁궐, 서울숲, 한강, 남산공원 순이었다. 생태관광객 주요 관광활동은 ‘자연경관 감상’이 내국인 35.4%, 외국인 1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내국인은 맛집 탐방, 외국인은 레저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생태관광 체험 유형으로 내국인은 자연체험, 먹거리체험, 전시 및 관람 순이었으며, 외국인은 자연체험, 역사와 문화체험, 먹거리체험을 희망하였다. 서울 생태관광 발전 방향으로 자연체험 기반 생태관광(내국인, 외국인 각 15.3%), 도심 기반 생태관광(내국인 15.2%, 외국인 14.3%)을 꼽았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생태관광, 친환경 야외 휴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된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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