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은 韓 이끄는데...토트넘 부주장단 이미 전멸 "시간 앞당길 수도 없네" 포스텍 감독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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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위해 약 한 달간 소속팀을 떠난다.
영국 매체 'BBC' 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5)는 햄스트링 문제로 약 5주간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필수 자원이자 대한민국 캡틴인 손흥민은 당연스럽게 포함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에 추가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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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 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5)는 햄스트링 문제로 약 5주간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26)에 이어 부주장 로메로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주장단 모두가 한동안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28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명단을 공개했다. 필수 자원이자 대한민국 캡틴인 손흥민은 당연스럽게 포함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골을 넣은 황희찬(울27·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도 이름을 올렸다. KFA에 따르면 손흥민 등 주요 해외 리거들은 아시안컵 전 중동 현지로 합류한다.
1월부터 토트넘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매디슨과 로메로의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까지 빠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기 일정에 대해 "시간을 앞당길 수는 없다. 아직 12월이다. 1월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것이다. 계획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축 수비수 중 한 명은 곧 복귀할 듯하다. 미키 판 더 펜(22)은 개막전부터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다가 첼시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1월 중에 그를 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유력하다"라며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복귀 경기도 예측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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