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 기혼여성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경력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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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983년생 기혼 여성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983년생 인구(남·여)는 올해 40대에 접어들었지만 미혼 비율이 29%에 달했다.
1983년에 태어난 기혼 여성 가운데 출산을 기점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은 지난해 11월 기준 25.2%를 차지했다.
4명 중 1명은 자의든 타의든 출산과 함께 경력 단절을 겪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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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세 된 1983년생 29% 미혼…65% 무주택
우리나라 1983년생 기혼 여성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983년생 인구(남·여)는 올해 40대에 접어들었지만 미혼 비율이 29%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28일 발표했다. 코호트는 특정한 행동 양식 등을 공유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자료에는 올해 40세가 된 1983년생과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의 사회·경제적 특성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1983년에 태어난 기혼 여성 가운데 출산을 기점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은 지난해 11월 기준 25.2%를 차지했다.
4명 중 1명은 자의든 타의든 출산과 함께 경력 단절을 겪은 것이다.
1988년에 태어난 기혼 여성 중에서는 20.6%가 이런 상황을 겪었다.
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사람(76만9000명) 가운데 지난해 11월 기준 혼인(이혼·사별 포함)을 한 사람의 비율은 71.0%였다.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은 29.0%를 차지했다. 미혼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35.5%, 여자는 22.0%였다.
결혼한 1983년생 인구 가운데 86.3%는 자녀를 출산했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가 50.7%로 가장 많았다. 1명은 35.6%였다.
1983년생의 67.7%는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다.
83년생 가운데 무주택 비율은 64.8%, 일자리가 없는 사람의 비율은 30.9%였다.
한편 1988년생의 혼인 비율은 49.2%로 나타나 83년생(71.0%)보다 낮았다.
혼인한 1988년생 가운데 72.8%는 자녀를 출산했다. 10명 중 3명 정도는 무자녀 부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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