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내가 죽을 뻔 했는데…"유튜브 촬영하려고" 답변에 분통

정경윤 기자 2023. 12.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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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지난 23일 아침 출근하던 아내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쳤다면서 치료를 받은 뒤 며칠 째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현장을 살피던 경찰이 사고 전날 20대 남성 2명이 그 지역에 물을 뿌리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하고는 며칠 뒤 이들을 체포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일부러 얼게 한 다음,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사람들이 넘어지는 걸 틱톡과 유튜브 용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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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지난 23일 아침 출근하던 아내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쳤다면서 치료를 받은 뒤 며칠 째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현장을 살피던 경찰이 사고 전날 20대 남성 2명이 그 지역에 물을 뿌리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하고는 며칠 뒤 이들을 체포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일부러 얼게 한 다음,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사람들이 넘어지는 걸 틱톡과 유튜브 용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작성자의 아내를 포함해 6명이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면서, "큰 사고 날까 봐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과도 받지 못한 작성자는 너무 괘씸하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경찰에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김수영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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