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투명‧공정’ 백현 마이스…민·관 합동사업 모범사례 만들것”
“백현마이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습니다.”
약6조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사업이 극적으로 정상 추진이 결정(경기일보 21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사업 업무보고를 지난해 받고 가장 먼저 백현마이스 TF를 구성,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오로지 성남시 발전을 축으로 한 정직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차에 걸쳐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사업이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강조했다”며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현마이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성남시 첨단산업 마이스 거점을 비롯해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며 “서울의 코엑스보다 더욱 현대화된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시민의 숙원이 현실이 되려면 그 과정은 매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협의하고 심의하는 과정은 물론, 시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인허가 절차를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가겠다. 문제점은 없는지 더 좋은 방향은 없는지 잘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약6조2천억 규모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2㎡ 면적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 이후 연대책임을 주주협약서에 넣을 것을 요구했으나 협의가 안 되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지난 21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컨소시엄이 설립한 PFV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지난 27일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완료됐다.
이제 남은 절차는 실시계획인가로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앞으로 약 1년 동안 평가, 심의 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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