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영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PF 연착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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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를 보호하고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은 지난 9월 말 기준 모두 60개로, 각 사업장 유형과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거나 정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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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를 보호하고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태영건설의 재무 위기는 높은 자체 시행사업 비중과 부채비율,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에 기인한 것으로, 건설 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은 지난 9월 말 기준 모두 60개로, 각 사업장 유형과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거나 정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분양계약자들에 대해서는 태영건설이나 교체된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해 입주에 차질이 없게 하고,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분양대금을 환급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진행 중인 공사 140건의 수익성을 따져 태영건설이나 공동 도급사가 계속 진행하게 하고 공사 이행이 어려울 경우 신탁사나 보증기관이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게 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한 협력업체는 581개사로 하도급 계약 1,096건을 체결한 상황인데, 이 가운데 96%는 건설공제조합이나 보증기관을 통해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정상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금융 공급과 부실 또는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정상화 지원을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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