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부대 찾은 尹 "적 도발하면 선조치, 후보고로 즉각 대응"

김학재 2023. 12.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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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연말을 맞아 전방부대를 방문한 가운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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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연말 맞아 전방부대 방문
장병복지 획기적 개선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전방부대 식당에서 최전방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연말을 맞아 전방부대를 방문한 가운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방부대 방문으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빈틈없는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은 윤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면서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가진 윤 대통령은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다.

장병들과 함께한 오찬에선 국토방위 최전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복무중인 장병들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무한한 신뢰를 표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면서 주거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가족 복지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전방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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