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감사실, 투자·운영예산 4317억 원 절감...각종 ‘감사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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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8일 2023년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본사 비전홀에서 감사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회사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부서별 2023년 실적에 대한 성과 및 반성 △상임감사위원 특강 △감사인 청렴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차분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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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2023년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본사 비전홀에서 감사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회사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부서별 2023년 실적에 대한 성과 및 반성 △상임감사위원 특강 △감사인 청렴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차분하게 치러졌다.
한전 감사실은 대규모 누적적자 등으로 악화된 재무여건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경제성 중심의 예방감사로 올해 투자·운영예산의 약 3.4%(4317억 원)를 절감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위해 △안전경영 컨설팅 전담부서 신설로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 시행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25개 개선사항 발굴·조치 △공공기관 최초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 신설 등 안전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기사용신청 급증과 전력수요 과다 산정 등 사회적 우려를 감안,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도 실시했다.
이 같은 특별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법령 개정과 데이터센터 설립 권장지구 지정 등을 건의했으며, 산업부는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려는 자가 전기를 사용하려는 장소에 소재하는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하는 성과를 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미리 정화하지 못하면 더 많은 위기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며 "한전이 ‘Global Top’이라는 목표를 위해 감사실이 빛과 소금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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