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대표 월드클래스답다!’ 손흥민, ESPN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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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31, 토트넘)이 2023년 최고의 팀에 뽑혔다.

미국스포츠매체 ESPN은 27일 2023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누르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력이 있는 엘링 홀란(맨시티)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에 포함됐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이 8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뮌헨으로 떠났을 때 토트넘에는 공격수가 없다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그를 대체할지가 관건이었다. 케인은 언제나 대체불가능한 선수였다. 잉글랜드 주장이 떠난 뒤 손흥민이 한단계 더 발전하면서 분발했다. 손흥민의 골과 기량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우승경쟁에 불을 붙이는데 큰 힘이 됐다”고 서술했다.

이어 ESPN은 “손흥민은 벌써 11골과 4도움을 올렸다. 한국대표팀에서 올린 기록까지 더하면 손흥민은 2023년 한해 18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된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였다. 수비진은 카일 워커(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댄 번(뉴캐슬)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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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드진에는 로드리(맨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날),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 이 선정됐다.

베스트11 중 맨시티와 아스날이 각각 3명씩 배출해 가장 많았다. 아스톤 빌라도 두 명을 배출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한 베스트11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