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낌없는 지원… 청년들 ‘꿈의 날개’

최현호 기자 2023. 12.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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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다리·갭이어·사다리금융...패키지 정책 통해 ‘새희망 선사’
지난 8월3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2기)만남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년층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금전적 지원을 넘어 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청년정책을 지속 펼쳐나간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도가 새롭게 선보인 청년 정책으로는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이른바 청년패키지 정책이 대표적이다.

먼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19~34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배움과 진로 개척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 청년들은 총 193명으로 미국 버팔로대 등 5개 대학에서 활동했다.

또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도전과 시도를 통한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 589명이 41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9월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청년 사다리 ‘성(장)·공(감)·담(화)’ 행사에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아울러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금융정책 상품이다. 도는 총 6만명에게 대출 3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에 필수적인 어학시험·자격증 응시료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무역과 해외 취창업에 관심이 높은 도내 취업준비 청년 100명에게 역량개발과 기업현장 실무경험을 지원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1기 100명은 지난 11월13일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7개국 9개 도시에서 활동했다.

이밖에 도는 청년층의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금 반환보증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 청년층 주거안정 사업도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시행 중이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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