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최전방 부대 찾아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
김동하 기자 2023. 12. 28. 13:13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경기도의 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꼭 안부 전화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며 주거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가족 복지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새 대법관 후보 4명 “마용주·심담·조한창·홍동기”
-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유치 완료
- ‘K뷰티’ 훈풍 속 CJ올리브영, 3분기 매출 1조2300억원... 5분기 연속 1조원대
- 롯데면세점, 매출 전년比 8% 올랐지만 영업 손실 기록
- 野 "특별감찰관, 근본 대책 아냐" 한동훈 "文정부 5년간 왜 임명 안했나"
- ‘레드 스위프’ 감세 속도전...美 경제 부흥이냐, 빚더미냐
- 美·中 고래 싸움 격화 예고...韓,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 유재석 울린 ‘박달초 합창단’, 유퀴즈 상금 100만원 기부
- 故 송재림 14일 발인… ‘해품달’ 정일우 “형, 우리 다시 만나”
- [WEEKLY BIZ LETTER] ‘마케팅 천재’ 스위프트, 대중 보복심리 꿰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