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동문 '골프 최강전' 상금 500만원 장학금 기탁

차인길·이기복·권순택·임대원 씨

'2023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단체전 공동 3위에 입상한 청주공고 동문 4명이 상금 500만원을 28일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왼쪽부터 권순택(50회), 손한수(30회), 이기복(41회), 김경희 교장, 차인길(38회), 서영석(35회), 곽재영(42회).(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2023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단체전 공동 3위에 입상한 동문 4명이 상금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 참가한 청주공고 동문은 차인길(38회), 이기복(41회), 권순택(50회), 임대원 씨(50회)다. 이들은 152개 고교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4명의 선수단은 교장실을 찾아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동문들을 본받아 운동 능력을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