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H 직원용 예식장, 민간에 열린다…직원가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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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일부 공공기관 직원용 예식장이 앞으로 민간에 개방된다.
또 공공기관 시설 예약 절차가 불편하다는 현장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2일부터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과 장비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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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시설 예약도 온라인으로…모바일 앱 등 출시해 편의 개선 예정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일부 공공기관 직원용 예식장이 앞으로 민간에 개방된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직원들과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보유시설‧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전 아트센터 양지홀과 서울 여의도의 한전 남서울본부 강당, LH 진주 본사 1층 남강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오리사옥 로비 등 4곳의 예식 시설을 예비 부부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공공기관 통합서비스 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예식 시설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내년 1월15일부터 이 기관 직원들과 같은 비용으로 예식장을 예약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시설 예약 절차가 불편하다는 현장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2일부터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과 장비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예약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대를 기관에 유선으로 문의한 후 예약해야 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 출시, 예약 알림 서비스, 시설 이용 만족도 표시 등 기능을 도입해 시설 이용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시설 개방에 대해 잘 모른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방 시설 대외 표지판 부착, 활용 편의성이 큰 우수 개방시설 소개, 고속도로 휴게소‧역사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공공기관 시설 이용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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