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세계 1위 수준 초격차 기술 확보할 것"

박건희 기자 2023. 12. 28.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에 대해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 지원을 위해 민‧관 연구 협의체를 출범하고 미래 핵심기술 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했으며 이어 2024년에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009억원을 3대 주력기술 원천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개발에 2024년 100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에 대해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 지원을 위해 민‧관 연구 협의체를 출범하고 미래 핵심기술 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했으며 이어 2024년에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009억원을 3대 주력기술 원천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에 대한 범부처 민·관 연구 협의체를 순차적으로 출범했다. 협의체에서는 정부 정책 제언, 민간 수요 기반 사업 기획, 연구성과 공유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에 착수해 국가 플래그십 반도체연구실 19곳을 지정했으며 저전력·고성능 신소자 개발, 차세대화합물 원천기술 개발, 시스템 반도체 인력양성 등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 전공 학부생·대학원생이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해 검증할 수 있는 '내 칩(My Chip) 제작 서비스'를 열고 지난 8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내년 예산 총 1009억원(신규 36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기술에 64억원,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미래 원천기술에 33억원, 한계돌파형 2차전지 핵심 원천기술에 35억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유럽연합(EU) 등과의 공동연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EU 집행위원회와 함께 공동펀딩으로 양국 연구자를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첨단팹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2차전지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을 위해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등과도 협의 중에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민간에서 필요하나 투자하기 힘든 주력기술분야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