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로당 안전점검 '시니어 점검원'이 맡는다

이민하 기자 2023. 12. 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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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집중지원 지자체로 선정한 60곳은 지자체별 경로당 시설현황, 참여 적극성,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사업 참여를 위한 지방비 확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내년부터 그간 안전점검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안전 우려가 큰 민간 경로당 4만6000개를 중심으로 시니어 점검원을 투입,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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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곳 지자체 경로당을 중심으로 '시니어 점검원' 운영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지원 지방자치단체 60곳을 선정하고, 400명의 시니어 점검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집중지원 지자체로 선정한 60곳은 지자체별 경로당 시설현황, 참여 적극성,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사업 참여를 위한 지방비 확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내년부터 그간 안전점검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안전 우려가 큰 민간 경로당 4만6000개를 중심으로 시니어 점검원을 투입,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니어 점검원은 내년 400명(2만4000건 점검)을 시작으로 600명(3만6000건), 800명(4만8000명), 2027년 1000명(6만건)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니어 점검원은 60세 이상 대상으로, 활동비 월 76만원과 건강?고용?산재보험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집중지원 지자체는 먼저 민간 소유의 경로당 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을 받는다. 안전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의 성과검증을 받아 정보공유 플랫폼(SFMS)에 데이터(DB)로 구축,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받는다.

시니어의 안전점검 결과, 안전성에 문제 큰 시설은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가 직접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한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설개량 비용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와 복지부는 2027년까지 은퇴한 기술인 등을 활용해 모든 지자체에서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 측은 "양질의 일자리도 3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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