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 "태영건설 철저한 자구노력 유도…연착륙 가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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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사태와 관련해 "태영건설 측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며 "위험요인들을 정밀 관리하면 부동산PF 및 건설업 불안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김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내싱(PF)·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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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레고랜드 사태와 비교할 수 없이 안정된 상황"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사태와 관련해 "태영건설 측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며 "위험요인들을 정밀 관리하면 부동산PF 및 건설업 불안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김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내싱(PF)·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분양계약자와 태영 협력업체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태영건설은 자체 사업 비중과 부채의 비율이 높고 자기 자본 대비 PF보증도 과도한 점 등 태영건설 특유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커진 만큼 건설업 전반의 문제라고 보기 곤란하고 시장도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 FOMC 이후 안정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레고랜드 사태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안정된 국내 금융시장 상황 △2024년도 수출 회복 등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점 등의 요인들을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은 "위험요인들을 정밀하게 관리해 나가면 현재 부동산PF 및 건설업 불안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12월 초부터 기재부 차관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 유도 및 채권단관의 합의·설득, 시장참여자 신뢰·협조를 위한 지원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조치들을 즉각 이행 △시장 안정 조치를 즉각 가동 및 상황에 따른 규모·내용의 확대 및 강화 △건설업에 대한 관계부처 종합지원대책도 추가로 수립·발표 등 4가지 대응 방향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시장 참여자 여러분들께서도 과도한 불안으로 정상적인 분야에까지 자금 흐름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며 "우리 경제 규모와 위기관리능력을 기반으로 해서 지금의 불안요인들이 해소되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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