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단설유치원 생긴다…월랑초병설→단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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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는 제주도에 첫 단설유치원이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가칭)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560개 단설유치원 중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한 곳이 여럿 있다.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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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는 제주도에 첫 단설유치원이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가칭)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별도의 단독 건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병설유치원을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560개 단설유치원 중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한 곳이 여럿 있다.
월랑유치원은 만 4∼5세반 5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에 정원 1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후 오는 2027년 만 3세반과 특수학급 등 2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월랑유치원 인근 사립유치원 3곳이 폐원함에 따라 이 지역 유아들을 수용하고, 추후 만 3세반 개설로 의무교육 대상인 만3세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통합교육이 가능해져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정인력도 별도로 배치돼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독립된 유아 공교육 기관으로 유아교육 전문성을 살리고 연령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공교육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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