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6세 연하 남편에 내가 고백...아기 당나귀 느낌"

2023. 12.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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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장나라 남편의 얼굴을 보자 MC 유재석은 "잘생겼다"라고 칭찬했고, 장나라는 "제 기준에는 너무 괜찮았다. 실물이 조금 더 잘생겼다. 잘생긴 아기 당나귀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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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5회 '해피 엔딩' 특집에는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유재석은 결혼한 지 "1년 반 됐다"라며 신혼생활이 어떤지 묻자 질문했고, 장나라는 웃으며서 "좋다"고 답했다. 

장나라는 "일단은 너무 재밌다. 저랑 성향도 되게 잘 맞는데 장난도 많이 친다.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 근데 멋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촬영 감독인 남편과 드라마 'VIP' 현장에서 만났다. 장나라는 남편에 대해 "촬영하는데 애티튜드가 너무 좋더라. 촬영하는 모습과 배우들 리허설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촬영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계속 뛰더라"라며 '일을 잘하네?'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메인 촬영 감독님과 얘기하는 걸 보고 있는데 씩 웃더라. 안 웃을 때는 약간 매서워 보이기도 한다.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는 거다. 악의가 하나도 없는 얼굴을 보고 제 마음속에 들어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장나라 남편의 얼굴을 보자 MC 유재석은 "잘생겼다"라고 칭찬했고, 장나라는 "제 기준에는 너무 괜찮았다. 실물이 조금 더 잘생겼다. 잘생긴 아기 당나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남편은 자신에게 별 관심이 크지 않았다고 전하며 "남편한테 저는 되게 열심히 하는 좋은 누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촬영이 끝나고 장나라는 "핑곗거리 없나 고심하다가 저희 회사에서 직힌 사진에 조그맣게 나온 사진이 있더라. '이거다' 그래서 사진을 보냈다. '사진에 나오셨다'고. 안부를 물었는데 '사진 감사합니다. 잘 쉬고 계시죠?'라는 질문이 딱 온 거다. 공통 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 애를 썼다. 그러면서 '누나 형 너무 좋았다. 누나도 좋은 사람같다'고 얘기해서 얼른 '저는 좋아합니다'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바로 답장이 왔냐는 질문에"'저도 좋습니다' 이런 건 없고 나중에 하는 얘기가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단다. 근데 이성적 느낌은 크게 갖지 않았는데 제가 얘기하면서 호기심에 불을 지핀 것 같았다. 연락도 하고 얼굴도 보고 이러다가 진지한 얘기를 시작했고 '아 결혼 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1981년생 만 42세인 장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2년 교제한 6살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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