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서 힐링”… 숲세권 아파트 분양 봇물선호 여전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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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에서 공원과 숲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춘 이른바 공세권·숲세권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숲과 공원, 호수 등과 인접한 친환경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

이 단지는 계양천 수변공원·아라센트럴파크·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이런 가운데 공원·호수가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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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에서 공원과 숲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춘 이른바 공세권·숲세권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환경에 더해 최근 건설사들도 가구현관 입구에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털어내는 ‘에어워셔 시스템’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등 단지 내 공기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평공원과 숙지공원 등이 가까운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 84.7㎡는 이달 11억9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이 가격은 지난 7월 매매가격인 10억65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인접한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97㎡도 지난 2월 12억8000만원에서 지난 7월 16억4000만원으로 약 3억600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됐다.

분양시장에서도 숲과 공원, 호수 등과 인접한 친환경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 지난 8월 청약을 받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는 평균 82.3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해 완판됐다. 사업지 주변에 수변공원·함박산 중앙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계양천 수변공원·아라센트럴파크·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조감도 [사진 = 연무동복합개발]
이런 가운데 공원·호수가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전용 84~98㎡ 285가구)와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전용 84~110㎡ 630가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전용 84~101㎡ 585가구),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인근에 광교저수지를 비롯해 광교공원, 광교산 등산로가 있다. 연암공원과 광교중앙공원, 원천호수, 신대호수도 가깝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사업지가 분성산과 경운산에 둘러싸여 있다. 인근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의 이용도 편하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사업지 인근에 왕배산3호공원이 조성 중이다. 신리천수변공원(가칭)도 가까워 쾌적한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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