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추가 보강 나서나…“복귀 미뤄질 수도” 새 주장 제기

강동훈 2023. 12.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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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수비수 누누 멘드스(21·포르투갈)가 다시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는 멘데스의 복귀가 연기되면서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간 1월 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멘드스의 복귀 시점이 내년 3월로 미뤄질 수 있다"며 "멘드스가 내달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PSG는 겨울 이적시장 때 왼쪽 풀백 보강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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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수비수 누누 멘드스(21·포르투갈)가 다시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그가 이르면 다음 달 말에 돌아올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복귀가 더 늦춰지면서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새로운 관측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는 멘데스의 복귀가 연기되면서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간 1월 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멘드스의 복귀 시점이 내년 3월로 미뤄질 수 있다”며 “멘드스가 내달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PSG는 겨울 이적시장 때 왼쪽 풀백 보강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멘드스는 지난 9월 말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의료진 및 전문가와 논의한 끝에 핀란드로 건너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지난 4월 말에 부상이 재발했고, 회복에 전념했으나 호전되지 못하면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멘드스는 오른쪽 햄스트링 쪽 힘줄이 파열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PSG가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멘드스는 향후 4개월 정도는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복귀하려면 적어도 내년 2월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멘드스는 빠르게 상태가 호전되면서 예상보다 이른 복귀가 점쳐졌다. 실제 최근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복귀를 암시했고, 현지 전문가들도 다음 달에 돌아올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멘드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은 데다, 햄스트링 부상은 통상적으로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탓에 복귀가 미뤄질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무리하게 출전했다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멘드스가 최대한 완벽하게 몸 상태를 만든 후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시점이 내년 3월로 예상된 것이다.

자연스레 PSG가 멘드스의 이탈 기간이 더 길어지면서 왼쪽 풀백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루카스 에르난데스(27·프랑스)가 혹사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올 시즌 개막한 이래 거의 매 경기 출전한 탓에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만큼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휴식을 부여하고자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르 파리지앵’은 “PSG는 멘드스의 복귀가 미뤄진다면 계획을 바꿀 수 있다. 에르난데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서 겨울 이적시장 때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할 것”이라며 “현재 스쿼드에 왼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레뱅 퀴르자와(31·프랑스)가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떠나는 게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태생의 멘드스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데뷔에 한 후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2021년 여름 PSG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임대됐다. 이후 그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멘드스는 지금까지 PSG에서 통산 69경기(2골·9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프랑스 리그1 우승 2회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를 함께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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