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클린스만 "아시안컵 결승서 일본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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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아시안컵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서 축구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것이 제 목표"라며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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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를 아시아 정상에 올릴 수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아시안컵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서 축구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것이 제 목표"라며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단순하게 자신감이 넘쳐서 하는 말이 아니다. 진심으로 선수들의 좋은 능력을 믿는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가서 우승하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E조에 속해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를 치른다. 1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맞붙는다.
1차 목표는 단연 조별 리그 1위. 이 목표를 달성해야만 아시아 제패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길이 수월해진다. 클린스만 감독은 "3팀에 대한 분석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팀들의 경기 현장에 스태프, 스카우터를 파견해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조에서 만날 3팀에 대한 숙제는 어느 정도 끝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본격적인 시작은 토너먼트부터다. 대진대로라면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이란과 경기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숙적 일본은 결승전에 가야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이번 대회엔 호주, 우즈벡, 이란, 카타르 등 좋은 팀 많다.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또 "토너먼트에 가면 승부차기 등에서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도 조심스레 말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과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한다"는 것. 클린스만 감독은 "라이벌이라 특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일본을 지속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 대한 좋은 느낌과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6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길었다"며 "소속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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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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