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부업 연체율 10.9%…3.6%p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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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부업체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지난해 말(7.3%)보다 3.6%포인트(p) 오른 10.9%로 집계됐다.
올해 6월말 현재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8771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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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부업체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지난해 말(7.3%)보다 3.6%포인트(p) 오른 10.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3.6%로 0.5%포인트 낮아졌다.
대출잔액은 14조5921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8678억원) 보다 1조2757억원(8.0%)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 법정 최고금리(24%→20%) 인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 연체율 증가 등으로 대부업권 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신용대출 위주로 대출잔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말 현재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8771개로 나타났다.
대부이용자는 84만8천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만1천명(14.3%)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720만원으로 2021년 말 1308만원, 지난해 말 1604만원과 비교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채권추심 등 민생침해 척결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채권추심 대응요령 등 소비자 유의 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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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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