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조국 흑서' 김경률 지명…탈진보 시민운동가 [프로필]

김지영 기자 2023. 12. 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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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조국 사태 비판에 앞장선 회계사 출신의 김경률(사진·54) 경제민주주의21공동대표를 비대위원으로 지명했다.

참여연대 출신이지만 '조국 사태' 당시 본인이 속한 참여연대를 비판, 탈퇴하면서 탈진보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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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경율 참여연대 회계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조국 사태 비판에 앞장선 회계사 출신의 김경률(사진·54) 경제민주주의21공동대표를 비대위원으로 지명했다.

대학시절 경기도 성남시 노동 운동을 하기도 했고 1998년 공인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참여연대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거쳤다.

참여연대 출신이지만 '조국 사태' 당시 본인이 속한 참여연대를 비판, 탈퇴하면서 탈진보 인사로 꼽힌다. 2020년 8월 출간된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관행개선 자문단 단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원을 발표하면서 김 대표에 대해 "20년 넘게 사회부패를 감시하고 불법과 위선에 타협하지 않는 참된 시민운동가"라며 "좌우 극단정치 종식 촉구하며 외롭게 걸어 온 끝에 대한민국이 더 나은 정치 가져야 한다는 믿음 하나로 국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소개했다.

◇약력
△1969년생 △ 연세대학교 철학과 △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경제민주주의 21 대표 △미래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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