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9세 '미친 재능' 영입 끝내 포기할까... 몸값 '2150억' 폭등+슈퍼 에이전트까지 붙었다

박건도 기자 2023. 12.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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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신성의 몸값이 폭등한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8일(한국시간) "SL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19)는 소속팀과 계약 갱신 협상하고 있다. 그의 방출 조항은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150억 원)로 증가한다"라며 "후이 코스타(51) 벤피카 단장은 호르헤 멘데스(57)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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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벤피카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 /AFPBBNews=뉴스1
벵자멩 파바르(왼쪽)가 네베스의 드리블을 태클로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신성의 몸값이 폭등한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8일(한국시간) "SL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19)는 소속팀과 계약 갱신 협상하고 있다. 그의 방출 조항은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150억 원)로 증가한다"라며 "후이 코스타(51) 벤피카 단장은 호르헤 멘데스(57)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등을 고객으로 둔 슈퍼 에이전트로 통한다.

매체는 "새해와 함께 네베스의 새로운 계약이 시작될 수 있다. 벤피카는 네베스와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빠른 발전에 대한 보상을 하려 한다. 현재 네베스는 팀 내 최저 연봉을 받고 있다. 벤피카는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719억 원)의 방출 조항을 포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최고 재능으로 통하는 미드필더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벤피카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국 유력지 'BBC'에 따르면 네베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가 영입을 노리는 선수 중 하나로 알려졌다.

네베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스포츠키다'는 "맨유는 네베스를 데려오려면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는 벤피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을 더욱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네베스는 에릭 텐 하흐(53) 감독의 중원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이다. 11월부터 스카우터를 보내 직접 확인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라고 분석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베스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 이탈리아 강호 인터밀란,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네베스는 평균 평점 7.52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뛰어난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네베스는 평균 패스 성공률 81.6%를 기록했다. 롱패스도 절반 이상 성공했다. 6경기에서 드리블 13회, 태클 18회를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전에서 네베스(왼쪽)가 눈을 찔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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