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 인선 발표…지명직 8인 중 7인 '정치신인'으로[종합]

유범열 2023. 12.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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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0명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8명 중 7명이 정치 신인으로 채워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비대위원장 제외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으로 구성된 비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인선의 중요 특징은 지명직 8명 중 7명이 정치권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한 비대위원장이 여러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강화해보려고 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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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왼쪽 세 번째) 당대표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0명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8명 중 7명이 정치 신인으로 채워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비대위원장 제외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으로 구성된 비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연직 위원 2명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다.

지명직 위원 8명으로는 △김예지 의원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의사) △윤도현 SOL 대표가 지명됐다.

관심을 모은 지명직 인선 나이대를 보면 60년대생 2명(민경우·김경률), 70년대생 3명(구자룡·장서정·한지아), 80년대생 2명(김예지·박은식), 2000년대생 1명(윤도현)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일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대위 구성이)추인이 되면 처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될 것"이라며 "회의 이전에 한 비대위원장이 임명장을 드리는 순간 현재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선의 중요 특징은 지명직 8명 중 7명이 정치권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한 비대위원장이 여러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강화해보려고 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기현 전 대표 사퇴 후 사의를 밝혔던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경우 비대위원 인선에 포함된만큼 향후 계속 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이들 비대위원을 직접 소개하고 각각 지명 사유를 직접 밝힐 예정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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