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잘 나가네”...매출 2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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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구업체 중 하나인 현대리바트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피스 가구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248억원)한데 이어 올해도 월 평균 20% 정도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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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248억원)한데 이어 올해도 월 평균 20% 정도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변한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있다.
강민수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 상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수평적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휴식과 소통 기능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등 오피스 문화가 크게 변화한 점에 주목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피스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단순한 사무용 가구 공급 방식이 아닌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봤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사무가구 브랜드 중 오피스 라운지 공간에 특화된 별도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 곳은 현대리바트가 유일하다”며 “고객 사무 공간별 크고 작은 별도의 맞춤형 라운지 공간을 제안하고 있는데, 올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사무공간 만족도 조사에서도 해당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도입했다.
오피스 테일러는 개인의 체형에 맞춰 옷을 재단하는 테일러(Tailor)처럼 현대리바트의 전문 컨설팅 팀이 각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조직문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공간 구성 및 핵심 색상, 가구 사양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현대리바트는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서비스 도입 1년만에 300건을 넘겼고, 고객층도 스타트업 등 크고 작은 IT기업 등으로 다변화 되는 등 새로운 성장 요인이 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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