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추운 연말 함께 따뜻하게…연예계, '훈훈한 기부 행렬' 잇따라

사진 = OSEN, 비오 인스타그램

2023년의 마지막 달,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만드는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한지민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지난 11일 기부했다.

그룹 빅뱅 출신 탑 씨는 익명으로 1만 2000장의 연탄을 후원했는데, 기부 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의 수소문 끝에 기부자가 탑 씨라는 사실이 27일 밝혀졌다.

사진제공 = OSEN

스타들은 추위에 취약한 곳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회의 여러 곳으로 따뜻한 손길을 뻗었다.

지난 19일 배우 고민시 씨는 저소득 환자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1000만 원을 전했고, 채정안 씨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를 돕기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룹 엑소 찬열 씨는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부해, 이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등 소리동행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래퍼 비오 씨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애영유아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여주 천사들의 집'에 1000만 원을 후원하며, "더 큰 꿈을 꿀 아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 씨는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한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했던 것을 계기로, 자폐성장애인(오티즘)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비트인터렉티브, 수원특례시, 냠냠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으로도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가 이뤄졌다.

가수 나상도 씨가 지난 18일 남해군청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기부식에 참여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100채를 기부했고, 손호영 씨는 아버지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기부 형태도 눈에 띄었다.

가수 박성온 씨와 그의 공식 팬클럽 감성온누리는 지난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성온 씨와 팬클럽 측은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김희재 씨도 연말을 맞아 기부금 30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김희재 씨 측은 평소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자신의 팬클럽 김희재와희랑별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