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서 ‘망신주기’… “이선균, 몹시 괴로워했다”
안진용 기자 2023. 12.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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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3개월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48)이 일부 매체와 유튜브 채널들의 무분별한 사생활 보도와 '망신 주기'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이 고통받는 상황을 극도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사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사생활이 드러나고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과 더불어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까지 섞여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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